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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중 전세보증금 반환
해외출장중 전세보증금 반환

올해 10월, 제 소유 전세집의 계약이 만료됩니다. 실거주 목적으로 제가 직접 들어갈 예정이었는데요, 갑작스럽게 만기 전후로 한 달간 외국 출장 일정이 생기게 되었어요. 문제는 세입자에게 반환해야 할 보증금 약 5억 원. 저는 해외에서 직접 송금이 가능할지 확신이 없어서 고민 끝에 대리인을 통해 송금하는 방법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대리인 통장에서 세입자에게 보증금 송금해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임대인이 해외 체류 중일 때, 남편이나 부모님처럼 신뢰할 수 있는 가족의 계좌로 미리 송금해 두고, 그 대리인이 세입자 통장으로 직접 보증금을 입금하는 방식은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때 반드시 지켜야 할 3가지 조건

  1. 세입자 명의 계좌로 직접 송금
    반환금은 반드시 세입자 본인의 계좌로 입금되어야 합니다. 제3자 명의 계좌로 입금할 경우, 반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사전 고지 및 문자/카톡 증거 확보
    세입자에게 '출장으로 인해 대리인이 송금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알리고, 동의를 받는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위임장 준비 시 더 안전
    대리인을 통해 송금하는 경우, 간단한 위임장(임대인의 자필 서명 포함)을 준비해두면 혹시 모를 분쟁에 대비</strong할 수 있어요.

그 외 팁: 출국 전 미리 대비하기

  • 출장 전에 세입자와 미리 협의해두고, 입금 계좌를 정확히 받아놓으세요.
  • 가급적이면 **보증금 송금일을 확정**하고, **그 날짜에 맞춰 대리인이 계좌이체 예약**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해외 출장 중이라고 해서 전세 보증금 반환이 반드시 어렵거나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사전에 준비만 잘 되어 있다면, **가족 대리인을 통한 송금도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어요. 혹시 저처럼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이 있다면,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걱정 없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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