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날짜는 정해졌고, 계약금도 이미 넣었는데… 대출이 반밖에 안 나온다면 어떡할까요?
🌀 전세보증금 5천 중, 청년 버팀목은 2천만 원만 승인?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로 전세 이사를 앞두고 있던 A씨는 당황스러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계약금 500만 원을 지불하고,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로 4,000만 원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단 2,000만 원만 승인. 이유는 "보증사인 HUG의 심사 기준 미달"이라는 설명뿐이었습니다.
현재 실수령 360만 원의 의료기사로, 신용카드 3개를 사용 중이며, 마이너스 통장과 1천만 원 수준의 신용대출이 전부인 상태. 도대체 왜 절반밖에 안 나온 걸까요?
🚨 이사까지 2주 남았는데, 대출이 막혔다
문제는 보증기관인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해당 아파트를 재개발 예정 지역으로 판단해 리스크가 높다고 평가했다는 점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10개 동 중 절반은 조합원, 나머지는 법인 소유로 등기구조도 복잡했습니다.
보증기관의 판단이 대출 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보증이 안 되면 대출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사일은 6월 23일로 코앞인데, 자금 부족 상황을 메울 방법이 뚜렷하지 않은 현실.
🌈 해결책: 병행 가능한 대출과 전략적 접근
다행히도, 청년 버팀목으로 일부만 승인된 경우, 나머지 자금을 다른 보증기관이나 무보증 상품을 통해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실제 가능한 해결책입니다.
1. SGI서울보증 활용 일반 전세대출
HUG 대신 SGI 서울보증으로 남은 금액을 보증받는 방식입니다. 신한·국민·우리·농협 일부 지점에서 상담 가능하며, 재개발 예정지역이라도 실거주 목적이면 승인될 수 있습니다.
2. 2금융권 전세대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에서는 무보증 또는 자체 보증을 통해 전세대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리는 다소 높지만, 절차가 간단하고 신속한 것이 장점입니다.
3. 신용대출 및 마이너스 통장 활용
이미 보유 중인 마이너스 통장 외에 추가 신용대출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실수령 360만 원 기준으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여유가 있을 경우 최대 2천만 원 추가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 구체 전략: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
📋 전세대출 준비 체크리스트
- ✅ 신분증
- ✅ 임대차계약서 + 계약금 이체내역
- ✅ 등기부등본
- ✅ 재직증명서, 급여명세서 3개월치
- ✅ 기존 대출 내역, 마이너스 통장 사본
💬 은행 상담용 문장 예시
“청년 버팀목 일부(2,000만 원)만 승인된 상태이며, 남은 보증금 2,500만 원을 SGI 보증이나 무보증 상품으로 전세대출 받고 싶습니다.”
📄 HUG 반려 시 이의신청서 예시
[전세자금대출 보증 이의신청서]
1. 신청은행: 농협중앙회
2. 상품: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HUG)
3. 사유:
실거주 목적 전세계약이며, 재개발 예정지역이지만 입주 가능성이 명확함.
보증금 전액 보증 검토 요청드립니다.
신청일: 2025년 6월 ○일
신청인 서명: ○○○
🚀 지금 해야 할 행동
- 📞 내일 오전, 가까운 은행 (국민·신한·우리) 또는 카카오뱅크 앱으로 전세대출 상담 예약
- 📄 등기부등본·계약서 등 필요 서류 사전 준비
- 📌 추가 대출이 실행될 경우, 매달 상환 계획까지 시뮬레이션하기
6월 23일 이사까지 남은 시간은 단 2주.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다음 단계를 실행해야 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한되었더라도, SGI 보증이나 신용대출로 해결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세금 부족 때문에 이사를 포기하지 마세요. 준비된 사람에겐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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